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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이어 투썸도 가격 올린다…아메리카노 400원 인상

SBS Biz 신윤철
입력2022.01.24 14:29
수정2022.01.24 15:56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가 오는 27일부터 자사의 주요 음료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주요 인상 품목을 보면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는 기존 가격보다 400원 오르게 되며, 카라멜 마키아또와 프라페는 300원과 200원, 쉐이크는 100원 인상됩니다.  

투썸이 음료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2012년 8월 이후 9년 5개월 만입니다.

투썸 관계자는 "전체 54종의 커피 음료 중 절반 이하인 21종의 가격이 이번에 오르게 된다"며 "이번 인상으로 아메리카노 레귤러 가격은 4,1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투썸 측은 그 동안 자체 로스팅 플랜트 운영과 자동화 설비 투자 등을 통해 커피 음료의 가격 조정 압박을 내부적으로 최대한 방어해왔지만, 원두시세 급등과 우유가격 인상, 물류비 상승 등 외부 환경 변화와 코로나19 장기화, 인건비, 임대료 상승 등으로 인해 가맹점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썸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가격 인상을 방어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해왔으나 커피 원두와 우유 등 원가 압박이 더는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을 넘었기에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했다"며 "멤버십 혜택과 개인컵 사용 확대 캠페인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며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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