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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락세 일단 진정…전망은 ‘우울’

SBS Biz 정윤형
입력2022.01.24 11:24
수정2022.01.24 12:00

[앵커]

주말 사이 가상자산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장중 3만5천 달러 선이 무너지면서 고점 대비 절반 수준까지 급락했는데요.

오늘(24일) 아침에는 일단 안정을 되찾은 모습입니다.

자세한 상황은 정윤형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얼마인가요?

[기자]

조금 전 오전 11시 코인데스크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보다 0.92% 오른 3만5600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주말사이 10% 넘게 급락하면서 3만4천 달러 대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반등한 건데요.

하지만 불과 두 달 전인 지난해 11월, 역대 최고가였던 6만7천 달러 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절반 수준입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역시 10% 넘게 빠지면서 주말 한때 2천3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2천400달러 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앵커]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한 배경은 뭔가요?

[기자]

무엇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움직임이 부담입니다.

이번 주 열리는 올해 첫 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전망이 투매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최근엔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지수와 동조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지난 금요일 장 지수 하락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습니다.

여기에 가상자산에 대한 추가 규제 소식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 중앙은행이 가상자산 사용과 채굴 금지를 제안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는데, 러시아는 세계 3위 비트코인 채굴국이기 때문에 이 같은 제안이 현실화된다면 큰 충격이 예상됩니다.

당분간 가상자산의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투자업체인 인베스코는 "가상자산 시장 거품이 빠지면 최악의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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