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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3개월 만에 2800선 붕괴…오스템임플란트, 증시 퇴출여부 오늘 결정

SBS Biz 전서인
입력2022.01.24 11:23
수정2022.01.24 12:00

[앵커]

코스피 지수가 13개월 만에 2800선이 깨졌습니다.

미국발 악재에 더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도에 나섰기 때문인데요.

전서인 기자, 현재(24일) 장 흐름 많이 안 좋은가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코스피가 279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1.66% 내린 2787.13거래 중입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팔아치우고 기관이 매수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열리는 미국 연방거래시장위원회와 다음 주 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증시를 짓누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주 목요일(27일)에 상장할 LG에너지솔루션도 관심사입니다.

공모가 기준으로만 시총 상위 3위 자리에 안착하게 되는데, LG에너지솔루션이 상승할수록 다른 대형주에서 매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정부가 오늘 국회에 제출할 14조 원 추가경정예산안에 기대를 거는 모습입니다.

시장 유동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에서입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도세에 3.08% 내린 채 거래 중이고요.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보다 0.05원 오른 1194.05원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대규모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는 운명의 날을 맞이했죠.

[기자]

오늘 한국거래소가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발표합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3일 자금관리 직원 이모 씨를 상대로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하면서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인데요.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오스템임플란트는 기업심사위원회로 넘어가, 상장 폐지 여부가 결정됩니다.

다만, 이 경우 최대 2년까지 거래정지 상태가 될 수 있어 소액주주들의 피해는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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