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국내 검출률 50% 넘어 우세종됐다…"의료체계 전환"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1.24 09:32
수정2022.01.24 09:44
[24일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서 발언하는 전해철 장관(서울=연합뉴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주간 검출률이 처음으로 50%를 돌파함에 따라 일반 의료기관 중심의 의료체계 전환이 시행됩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24일)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경기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검출률이 약 50%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1월 3째주(1.17~23)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검출률은 50.3%를 기록했습니다.
전 2차장은 "오늘 확진자 수는 7천5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강한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지난주(1.17∼23)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천962명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50%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2차장은 "앞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더욱 커질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오미크론 우세지역에 대한 효과적 대응에 힘쓰는 한편, 일반 의료기관 중심의 의료체계 전환도 빠르게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선 확진자 규모 통제보다는 중증·사망 최소화를 목표로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고위험군 환자를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위험도가 낮은 일반 국민에 대해서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또 "재택치료자 관리체계도 더 효율화하겠다"며 "26일부터는 접종 완료자에 한해 관리기간을 현행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여 운영하고, 건강모니터링 횟수를 축소하는 방안도 추가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일일 확진자 규모가 더욱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도 대비해 지자체 '관리의료기관'을 1월 말까지 400개 수준까지 확대해 최대 6만 명의 재택치료자를 감당할 수 있도록 하고, 외래진료센터는 2월 중순까지 현재의 두 배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 2차장은 또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검사는 물론 치료와 처방, 재택치료 관리까지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검사·치료체계를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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