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구리서도 미달사태…신혼부부도 외면하는 신혼희망타운
SBS Biz 정광윤
입력2022.01.24 08:50
수정2022.01.24 09:40
4차 사전청약에서 신혼희망타운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덜한 것을 놓고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4일 국토부에 따르면 신혼희망타운 평균 경쟁률은 3.5 대 1로, 공공분양 17.3 대 1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은 시흥거모 A5 55㎡ 0.1 대 1로 294명 모집하는데 고작 35명만 신청했습니다.
이 외에도 구리갈매 A1 전용 46㎡가 0.8 대 1, 부천대장 A5 46㎡ 0.3 대 1, A6 46㎡ 0.4 대 1, 시흥거모 A6 55㎡ 0.2 대 1, 안산신길 A1·3 55㎡ 0.5 대 1, A6 55㎡ 0.3 대 1 등 총 7곳은 배정물량보다 신청이 적었습니다.
그나마 서울대방 55㎡만 서울 내 입지를 이유로 115가구에 7천693명이 신청해 66.9대1 기록했습니다.
서울대방 신청자가 전체 신혼희망타운 신청자의 30%를 차지하는데 이를 제외한 신혼희망타운 평균 경쟁률은 2.5대 1에 그쳤습니다. 이처럼 신혼희망타운이 인기를 끌지 못한 건 전부 46~59㎡ 소형 평수인데다 이후 집을 팔 때 차익의 10~50%를 내놔야 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반면 공공분양은 79㎡나 84㎡ 등 중형 평수 위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고양창릉 S5 84㎡의 경우 165 대 1 기록해 경쟁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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