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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뭐샀나] 손실에도 과감한 서학개미…반도체 3배 레버리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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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1.24 07:01
수정2022.01.24 07:37

■ 경제와이드 모닝벨 '서학 개미 브리핑' - 정다인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오늘(24일)자 조간신문에 "추락하는 나스닥, 올라타는 건 위험"이라는 헤드라인이 있었는데요. 

서학개미가 나스닥 지수 조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술주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지 확인해 보시죠. 

10위 BULZ입니다.

BULZ로 서학개미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지만, 3배 레버리지 상품인만큼 금요일 하루 하락률이 12%가 넘습니다.

이어서 QQQ, 애플, QLD, FNGU가 순위에 올랐는데요. 모두 기술주죠.

2배, 3배 레버리지 상품에도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는 서학개미인데요. 

BULZ와 마찬가지로 3배 레버리지 상품인 FNGU도 금요일장에서 16% 급락했습니다. 

TOP5도 기술주가 차지했을까요? 

5위는 뉴욕증시 시가총액 9위로 밀려난 엔비디아였습니다.

엔비디아는 대형 반도체주 중에서도 강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학개미는 엔비디아에 러브콜을 많이 보내고 있습니다. 

4위는 마이크로소프트, 3위는 3배 레버리지 ETF, TQQQ였습니다.

서학개미의 과감한 투자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1위도 레버리지 상품인데요.

ICE 반도체지수의 일간 수익률 3배를 추종하는 ETF, SOXL입니다. 

기술주를 압박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가 연준의 긴축 정책인만큼 이번주 FOMC 회의 결과에 서학개미가 그 어느 때보다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학개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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