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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44, 이재명 “310만호 주택 공급”…윤석열 “육아재택근무 보장”

SBS Biz 우형준
입력2022.01.24 06:02
수정2022.01.24 11:39

대선을 44일 앞둔 시점에 주요 후보들의 공약은 역시 부동산 정책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주말 새 나온 후보 공약 관련해 우형준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가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군요?
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국에 311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정부가 발표했던 206만 호의 공급계획에 더해, 서울 48만 호 등 105만 호를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했습니다.

얘기 들어보시죠.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 공급 과잉이라는 말씀을 하시게 되더라도, 반드시 내 집 마련의 꿈을 위해서 대량 공급의 약속을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경선 당시 본인이 내걸었던 250만 호보다도 61만 호 더 늘려 잡았습니다.

구체적으로 김포공항 주변과 용산공원을 활용하고 지하철 1호선을 지하화해서 공급하겠다고 했는데요.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임기 내 전량 공급은 쉽지 않겠지만 충분한 물량이 공급된다는 확신을 시장에 주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신규 공급 물량 30% 청년 우선 배정에 생애 최초 주택구입 시 담보대출비율, 즉 LTV를 최대 90%까지 완화하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육아정책을 내놓았다고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최대 3년까지 아이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육아 재택제도'를 발표했습니다.

육아 휴직 외에도, 육아와 노동을 가정에서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부모들이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단 겁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국민이 제안한 1천 5백 개 아이디어 가운데 4개를 정식 공약으로 채택했는데요.

'오토바이 앞면에도 번호판 부착 의무화' '건강보험 가입자 정보도용 방지 방안' 등의 생활형 공약도 내놓았습니다.

여론조사 좀 살펴보죠. 어떻게 나오고 있나요?



먼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습니다.

윤 후보 지지율은 전주 대비 43.8%, 이 후보는 33.8%를 기록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11.6%) 심상정 정의당 후보(2.4%) 순이었습니다.



다른 조사에선 이 후보가 앞섰는데요.

여론조사업체 서던포스트 조사 결과 이 후보가 34%, 윤 후보가 32.5%로 이재명 후보가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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