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미니스톱 인수한다…이젠 CU·GS25와 1위 경쟁
SBS Biz 박규준
입력2022.01.21 17:53
수정2022.01.21 21:38

[앵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롯데그룹이 한국 미니스톱을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편의점 업계 3위인 롯데가 미니스톱을 인수하면 4위인 이마트24와 격차를 벌리며, 확고한 '빅3'를 굳히게 됩니다.
박규준 기자, 롯데가 결국 인수하는군요.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롯데지주는 한국 미니스톱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오늘(21일) 이사회에서 결정했습니다.
인수가격은 3,133억 원입니다.
지난해 말 열린 본입찰에는 롯데와 이마트, 사모펀드 운용사가 참여했는데 다른 곳보다 높은 금액을 써낸 전략이 유효했습니다.
[앵커]
그만큼 인수 의지가 상당했던 건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우선, 코로나19에도 '잘 나가는' 편의점 사업을 더 키워야겠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근거리 구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점포를 빠른 배송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본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5위 미니스톱을 4위 이마트24가 가져가면 현 3위의 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을 겁니다.
세븐일레븐이 미니스톱을 인수하면서 점포 수가 1만 4천 개 가까이로 뛰어올라 1만5천여 개인 CU, GS25와 확고한 '빅3'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앵커]
인수 이후 과제는 없을까요?
[기자]
최근 기준(지난해 2월 말) 미니스톱은 138억 원 적자를 봤고, 그 전년은 12억 원 또 적자였습니다.
체질개선을 통해 미니스톱 실적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가 있고요.
업계 관계자는 "통합 과정에서 현 한국미니스톱 점주들이 롯데가 아닌, CU 등 다른 브랜드도 이탈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롯데그룹이 한국 미니스톱을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편의점 업계 3위인 롯데가 미니스톱을 인수하면 4위인 이마트24와 격차를 벌리며, 확고한 '빅3'를 굳히게 됩니다.
박규준 기자, 롯데가 결국 인수하는군요.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롯데지주는 한국 미니스톱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오늘(21일) 이사회에서 결정했습니다.
인수가격은 3,133억 원입니다.
지난해 말 열린 본입찰에는 롯데와 이마트, 사모펀드 운용사가 참여했는데 다른 곳보다 높은 금액을 써낸 전략이 유효했습니다.
[앵커]
그만큼 인수 의지가 상당했던 건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우선, 코로나19에도 '잘 나가는' 편의점 사업을 더 키워야겠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근거리 구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점포를 빠른 배송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본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5위 미니스톱을 4위 이마트24가 가져가면 현 3위의 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을 겁니다.
세븐일레븐이 미니스톱을 인수하면서 점포 수가 1만 4천 개 가까이로 뛰어올라 1만5천여 개인 CU, GS25와 확고한 '빅3'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앵커]
인수 이후 과제는 없을까요?
[기자]
최근 기준(지난해 2월 말) 미니스톱은 138억 원 적자를 봤고, 그 전년은 12억 원 또 적자였습니다.
체질개선을 통해 미니스톱 실적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가 있고요.
업계 관계자는 "통합 과정에서 현 한국미니스톱 점주들이 롯데가 아닌, CU 등 다른 브랜드도 이탈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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