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흔들’…국토부 긴급 점검
SBS Biz 윤지혜
입력2022.01.21 14:53
수정2022.01.21 16:21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DL이앤씨가 시공한 서울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업무동 건물에서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소방서에 접수됐습니다. 이에 당국도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오늘(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 29분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디타워(D Tower) 건물이 위아래로 흔들거리고 진동을 두 번 느꼈다"는 신고가 소방서에 접수됐습니다. 해당 건물에는 SM엔터테인먼트와 현대글로비스 등이 입주해 있습니다.
소방이 출동해 건물 지하의 지진 감지 장치를 확인하는 등 건물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을 진행했지만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공사인 DL이앤씨는 소방당국과 함께 건물 점검을 진행한 데 이어 오늘 별도로 전문가들을 파견해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내부·외부 전문가가 검토에 들어갔고 서울시와 국토부에서 파견이 나와서 점검 중인데 아직 공식적으로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나 손실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20년 12월 준공된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주상복합 건물로, 지상 33층 규모 업무공간인 디타워와 지상 49층 규모 주거단지 2개동, 지상 4층 규모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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