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 SEC 현물 ETF 거부에 5000만원 붕괴
SBS Biz 김기송
입력2022.01.21 10:36
수정2022.01.21 10:42
비트코인이 4천만원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오늘(21일) 오전 10시 24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04% 내린 4963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말 급락 이후 답보상태에 머물며 5천만원대 초반을 유지했지만 투자심리 냉각으로 전체 거래량 자체가 크게 줄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이날 오전 5천만원대가 붕괴됐습니다.
이번 하락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거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주요 외신에 따르면 SEC는 지난해 몇 차례 연기한 퍼스트 트러스트 스카이브리지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을 거부했습니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0.44% 내린 364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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