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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경제] 대추 1kg, 한 곳은 2만 원인데 다른 곳은 4만 원?

SBS Biz 김완진
입력2022.01.20 17:54
수정2022.01.20 19:06

'1만 9000원' / '3만 9800원' 

둘 다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대추 1kg 가격입니다. 

2배 차이죠. 설을 앞두고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전국 11개 지역 대형마트(47개) 설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관데 같은 품목이라도 마트별로 가격 차가 컸습니다. 

평균 가격을 정리한 표를 한번 보면 11개 중 소 등심 돼지 삼겹, 닭고기 등 6개 품목은 하나로마트 가격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달걀과 무, 사과는 GS더프레쉬 배추는 롯데마트, 쌀은 홈플러스가 가장 쌌습니다. 

배는 10개 들이 기준, 하나로마트가 롯데마트보다 1만 원 넘게 쌌는데 쌀은 하나로마트가 홈플러스보다 1만 원 가까이 비쌌습니다. 

유독 이마트는 가장 저렴하게 파는 품목이 하나도 없었는데 반대로 가장 비싸게 파는 품목도 없었습니다. 

설 명절을 2주 남짓 앞둔 지금부터, 장바구니 챙기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같은 품목이어도 보신대로 가격 차가 크다는 점 염두에 두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시되 가격이 다른 만큼 품질도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하셔야겠습니다. 

숫자로 본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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