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경제] 지폐여 잘 있거라…‘위폐’여 안녕
SBS Biz 김완진
입력2022.01.19 17:48
수정2022.01.19 18:59
'176장'
지난 한 해 한국은행이 가짜 돈 이라고 판명한 지폐 숫자입니다.
이맘때쯤 한해 위폐가 얼마나 적발됐는지에 대한 통계가 발표되는데 이게 2백 장 아래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사 이래 가장 많았던 때는 지난 2006년으로 무려 2만 2천여 장의 위폐가 적발됐기도 했습니다.
그럼 우리 사회가 건강해진 것이냐.
그랬으면 좋겠는데 그건 아닌 듯합니다.
기본적으로 대면 거래가 급격히 줄어든 데다 사회 전반적으로 카드 사용, 온라인 결제 등과 같은 전자거래가 대세가 된 영향 탓입니다.
한국은행이 발행한 지폐가 다시 한은으로 되돌아오는 '회수율'도 떨어졌습니다.
발행된 돈 10장 중 4장 정도로, 역대 가장 낮고 (지폐 환수율 40%) 10년 전(86%)에 비해 절반 이하입니다.
특히 5만 원권은 5장 중 1장만 회수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은 '디지털 화폐'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범위와 시점에 대해서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지만 점차 다가오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숫자로 본 경제였습니다.
지난 한 해 한국은행이 가짜 돈 이라고 판명한 지폐 숫자입니다.
이맘때쯤 한해 위폐가 얼마나 적발됐는지에 대한 통계가 발표되는데 이게 2백 장 아래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사 이래 가장 많았던 때는 지난 2006년으로 무려 2만 2천여 장의 위폐가 적발됐기도 했습니다.
그럼 우리 사회가 건강해진 것이냐.
그랬으면 좋겠는데 그건 아닌 듯합니다.
기본적으로 대면 거래가 급격히 줄어든 데다 사회 전반적으로 카드 사용, 온라인 결제 등과 같은 전자거래가 대세가 된 영향 탓입니다.
한국은행이 발행한 지폐가 다시 한은으로 되돌아오는 '회수율'도 떨어졌습니다.
발행된 돈 10장 중 4장 정도로, 역대 가장 낮고 (지폐 환수율 40%) 10년 전(86%)에 비해 절반 이하입니다.
특히 5만 원권은 5장 중 1장만 회수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은 '디지털 화폐'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범위와 시점에 대해서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지만 점차 다가오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숫자로 본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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