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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경찰, ‘붕괴사고’ 현대산업개발 본사 압수수색

SBS Biz 류선우
입력2022.01.19 09:43
수정2022.01.19 10:19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는 오늘(19일) 오전 서울 현산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합동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경찰은 본사 사무실에서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공사와 안전, 계약 관련 서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 대상에는 다른 곳도 포함됐지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지난 11일 붕괴사고가 발생한 직후 수사본부를 구성한 뒤 현재까지 현산 측 현장소장과 직원, 감리, 하청업체 현장소장 등을 업무상 과실 치사와 건축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습니다.

또 사고 현장 내 현장사무소와 감리사무실, 하청업체 3곳, 콘크리트 업체 10곳 등을 압수수색했고, 어제는 붕괴사고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콘크리트 시료를 확보했습니다.

노동부도 광주고용노동청 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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