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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깔려서, 벌에 쏘여서…임업서 5년간 67명 사망

SBS Biz 이한나
입력2022.01.18 12:36
수정2022.01.18 13:42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임업에서 활용할 안전보건 관리체계 자율 점검표를 제작·배포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율점검표에는 모든 업종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최고경영자 리더십, 현장 근로자 참여 등 7가지 핵심 요소별 점검 항목과 기계톱, 원목 집게 등을 사용할 때 주의할 사항이 담겼습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임업은 험준한 산지에서 크고 무거운 목재를 다루는 작업 특성상 산업재해 발생 위험성이 큽니다.

임업 작업의 산업재해는 벌목한 나무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쓰러져 발생한 경우가 많고 진드기나 벌, 뱀 등을 매개로 한 감염·상해로 작업자가 숨지기도 합니다 

2017∼2021년 5년간 임업 작업 도중 숨진 근로자는 67명인데, 사고 유형별로는 깔림·뒤집힘 38명, 떨어짐 8명, 물체에 맞음·동물 상해 각 6명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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