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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 브리핑] 아마존, '英 비자카드 결제 중단 계획'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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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1.18 03:32
수정2022.01.18 09:40



[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 눈에 보는 해외 경제 이슈

아마존, 영국 비자카드 결제 중단 계획 철회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오는 19일 영국에서 발급된 비자 신용카드의 결제를 받지 않기로 했던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영국 비자카드의 결제를 19일 이후에도 계속 허용하기로 하고, 비자 측과 수수료 분쟁을 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비자의 결제 수수료가 너무 높다는 이유로 비자카드 결제를 받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블리자드, '사내 성폭력' 연루 직원 해고·징계

미국 대형 게임사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직장 내 성폭력 스캔들에 연루된 직원 30여명을 해고하고 40여명을 징계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헬레인 클라스키 블리자드 대변인은 저널에 직원 37명이 "쫓겨났다"며 그 밖에 44명이 사측 조사에 따라 징계를 받았다고 설명해습니다.

'캔디 크러시', '오버워치' 등 인기 게임들을 개발한 블리자드는 오랫도안 직장 내 성범죄와 성차별 피해자의 호소를 묵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집중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상위 20개 헤지펀드 지난해 사상 최대 수익

상위 20개 헤지펀드가 지난해 사상 최대인 654억 달러(약77조8천895억원) 규모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LCH 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헤지펀드 전체 운용 자산은 3조6천억 달러(약4천290조원)에 달하고 지난해 전체 수익은 1천760억 달러(약209조)였습니다.

이 중 상위 20개 헤지펀드의 운용 자산 총액은 전체의 약 20% 수준이지만 수익은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헤지펀드는 영국 투자자 크리스 혼이 운용하는 TCI 펀드 매니지먼트로 95억달러(약11조3천287억원)를 벌었고,  켄 그리피의 시타델이 82억달러(약9조7천785억원)로 뒤를 이었습니다.

'자가격리 위반' 크레디트스위스 회장, 9개월만에 퇴진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의 안토니오 오르타 오소리오 회장이 취임 9개월 만에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CS는 성명을 내고 오소리오 회장이 이사회가 의뢰한 자체 조사를 받은 이후 사임했다고 밝히면서 악셀 P. 리먼을 후임자로 임명했습니다.

오소리오 회장은 지난해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기 전에 스위스를 이탈했던 사실이 드러나 구설에 휘말린 바 있습니다.

"애플, 현대차에 디지털키 적용"

애플이 BMW 차량에 지원해온 '디지털키' 기능을 올여름 현대자동차 일부 모델에 적용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아직까지 어떤 모델에 이 기능을 제공할지 확실하지 않지만,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다른 모델에 디지털키를 위한 NFC(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이 파트너십이 성사된다면 과거 현대차와 애플의 애플카 협력이 무산된 이후 “예상 밖의 전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홍콩 사모펀드, 韓·日 버거킹 매각

홍콩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한국·일본 버거킹 사업 매각을 결정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한·일 버거킹 인수액은 800억엔(약8천323억원)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인수 희망자가 많을수록 몸값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한·일 사업을 동시에 매각하는 것이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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