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5%시대…예적금은 ‘찔끔’ 올랐다
SBS Biz 최나리
입력2022.01.17 17:49
수정2022.01.17 18:45
국내 8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를 발표했습니다. 관련해서 최나리 기자와 구체적인 내용 더 알아보겠습니다. 코픽스 금리 얼마나 올랐나요?
지난해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69%로 집계됐습니다.
7개월째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 1.55%였는데 0.14%포인트 올랐습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데요.
이보다 시장 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는 잔액기준과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모두 0.1%포인트가량 올랐습니다.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의 부담도 더 커지겠군요?
당장 내일(18일)부터 신규코픽스를 기준으로 활용하는 은행들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따라서 오르게 됩니다.
예를 들어 국민은행의 주담대 변동형금리는 오늘 기준 연 3.57~5.07%인데요.
내일부터 3.71~5.21%로 상단과 하단을 모두 코픽스 인상분만큼인 0.14%포인트씩 올라가게 됩니다.
그렇군요. 그럼 예·적금 금리는 어떤가요?
오늘(17일) 코픽스 금리 발표 전후로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올리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최대 0.4%포인트 예·적금 금리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한 시중은행은 적금금리를 최대 4.4%로 올리겠다고 했는데요.
그런데 사실 모든 우대금리 다 포함해야 4.4% 적금 들 수 있기 때문에 모두 저금리를 다 챙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간의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보니 금융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겁니다.
[고승범 / 금융위원장 : 예대마진 문제는 금융감독원에서 모니터링과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대출)금리가 적정하게 적용되고 있는지….]
향후 대출금리 어떻게 전망되고 있습니까?
다음 달 중순 발표되는 1월 코픽스가 발표되는데요. 더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다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올리면서 조달금리 상승 효과가 코픽스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오는 3월이면 코로나19 금융지원도 종료되는 만큼 추가 대출금리 인상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렇군요. 최나리 기자, 잘 들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69%로 집계됐습니다.
7개월째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 1.55%였는데 0.14%포인트 올랐습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데요.
이보다 시장 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는 잔액기준과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모두 0.1%포인트가량 올랐습니다.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의 부담도 더 커지겠군요?
당장 내일(18일)부터 신규코픽스를 기준으로 활용하는 은행들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따라서 오르게 됩니다.
예를 들어 국민은행의 주담대 변동형금리는 오늘 기준 연 3.57~5.07%인데요.
내일부터 3.71~5.21%로 상단과 하단을 모두 코픽스 인상분만큼인 0.14%포인트씩 올라가게 됩니다.
그렇군요. 그럼 예·적금 금리는 어떤가요?
오늘(17일) 코픽스 금리 발표 전후로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올리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최대 0.4%포인트 예·적금 금리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한 시중은행은 적금금리를 최대 4.4%로 올리겠다고 했는데요.
그런데 사실 모든 우대금리 다 포함해야 4.4% 적금 들 수 있기 때문에 모두 저금리를 다 챙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간의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보니 금융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겁니다.
[고승범 / 금융위원장 : 예대마진 문제는 금융감독원에서 모니터링과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대출)금리가 적정하게 적용되고 있는지….]
향후 대출금리 어떻게 전망되고 있습니까?
다음 달 중순 발표되는 1월 코픽스가 발표되는데요. 더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다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올리면서 조달금리 상승 효과가 코픽스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오는 3월이면 코로나19 금융지원도 종료되는 만큼 추가 대출금리 인상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렇군요. 최나리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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