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0% 입사 보장"…삼성·고려대, '6G 학과' 만든다
SBS Biz 강산
입력2022.01.17 12:19
수정2022.01.17 17:53
삼성전자와 고려대학교는 6G를 포함해 차세대 통신 기술을 다루는 '차세대통신학과'를 전기전자공학부에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로 신설합니다.
양측은 오늘(17일)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사장, 고려대 정진택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통신학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고려대는 2023년부터 매년 30명의 신입생을 차세대통신학과로 선발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통신 분야의 이론과 실습이 연계된 실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통신 인재로 성장하게 됩니다.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가 보장되며, 재학 기간 동안 등록금 전액과 학비보조금이 산학장학금으로 지원됩니다. 또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해외 저명 학회 참관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포항공과대학교, 9월 서울대학교와 차세대 통신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각각 체결했습니다. 연합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은 본인 전공 외에 일정 학점 이상 연합전공 과목을 이수하면서 장학금 등의 혜택을 지원받고,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됩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통신과 반도체 분야에서 국내 7개 대학과 협력해 총 9개의 계약학과, 연합전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근간으로 6G 기술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는 삼성은 6G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 주도권 확보를 이끌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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