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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절반 이상 설 상여금 지급…인당 평균 77만원

SBS Biz 김정연
입력2022.01.17 11:59
수정2022.01.17 13:18


기업 10곳 중 6곳은 다가오는 설에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1,059개 사를 대상으로 '설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58.2%가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지난해보다 8.8%p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와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가 60.7%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들 기업의 1인당 평균 상여금은 77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기업이 131만 원, 중견기업 106만 원, 중소기업 73만 원 순으로 지급액이 높았습니다.

지급 방식으로는 '별도 상여금으로 지급'(49.5%)이 가장 많았고, '정기 상여금으로 지급'(46.9%), '정기 상여금, 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3.6%) 순이었습니다.

한편 기업 76.6%는 이번 설에 직원들에게 선물을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직원 1인당 선물의 평균 예산은 5만 8,000원으로 집계됐으며, 품목으로는 햄, 참치 등 가공식품과 한우, 생선, 과일 등 신선식품 비율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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