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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매심리 1년8개월 만에 '상승→보합'

SBS Biz 윤선영
입력2022.01.17 11:42
수정2022.01.17 12:04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등으로 전국의 주택 매매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오늘(17일) 발표한 '2021년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8.1로 전달의 118.8보다 10.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상황이 상승 국면에서 벗어나 보합 국면에 접어든 것은 2020년 4월(105.0) 이후 1년 8개월 만입니다.

국토연구원은 소비심리지수를 활용해 부동산 시장 상황을 상승(115 이상)·보합(95∼115 미만)·하강(95 미만) 등 3개 국면으로 구분합니다.

수도권 전체로도 118.8에서 108.8로, 지방 역시 120.1에서 110.3으로, 전국 기준으로도 119.5에서 109.4로 떨어져 상승에서 보합국면으로 내려왔습니다.

전세시장 심리도 서울 지수는 지난해 9월 121.4에서 10월 111.2로 내리며 보합 국면으로 전환된 뒤 11월 104.9, 지난달 96.2로 내리며 하락 국면에 근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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