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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우리은행, 오늘부터 예적금 금리 최대 0.4%P 인상

SBS Biz 권준수
입력2022.01.17 11:33
수정2022.01.17 13:07


[은행 상담창구 모습 (자료=SBS Biz)]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별로 예적금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신한은행 정기예금과 적립식 예적금 36종의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금리 인상분이 적용되며 '안녕, 반가워' 적금 상품의 경우 1년 만기 최고 4.4% 수준입니다.

또 자영업자의 목돈 마련을 돕는 상품인 '가맹점 스윙' 적금은 1년 만기 최고 연 3%로 오르고, 신한 마이홈 적금 금리도 1년 만기가 최고 연 2.6%로 각각 오릅니다.

장기 적금 상품인 '미래설계크레바스' 연금 6년 만기 예금은 금리가 연 2.15%가 됩니다.

우리은행도 이날부터 18개 정기예금과 20개 적금 금리를 0.1∼0.3%포인트 올립니다.

'Super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1.45%에서 1.7%로, 'WON 적금' 상품은 최고 연 2.5%에서 2.6%, '으쓱(ESG) 적금' 상품은 최고 연 2.05%에서 2.35%로 인상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금상품의 금리를 신속하게 인상했다"라며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예대금리차 문제도 일정 부분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민은행을 포함한 다른 시중은행도 이번주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적금 금리 인상을 계획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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