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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동학개미 분투에도 1%대 약세…‘광주 사고’ HDC현산, 상승 전환

SBS Biz 전서인
입력2022.01.17 11:17
수정2022.01.17 12:05

[앵커]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코스피가 1% 이상 하락하며 2,900선이 붕괴됐습니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죠.

전서인 기자, 오전(17일)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2,89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1.19% 내린 2888.07에 거래 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개인이 받아내고는 있지만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긴축 우려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한 것도 시장에 긴축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이번 달 FOMC까지는 연준의 행보를 확인하고 가자는 흐름이 강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IPO 최대어 LG에너지솔루션이 내일부터 일반투자자 청약에 돌입하는 것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일시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에 쏠리면서 다른 대형주들의 경우 수급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코스닥은 외국인 매도에 0.89% 내린 채 거래 중이고요.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보다 5.85원 오른 1193.15원입니다.

[앵커]

종목별로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 광주 사고 책임을 지고 정몽규 회장이 물러난 HDC현대산업개발은 하락세를 보이다 상승 전환했습니다.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셀트리온도 이틀째 하락세입니다.

'먹튀 논란'으로 카카오 공동대표에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물러난 뒤, 카카오 그룹주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는데요.

카카오는 사흘 연속 약세이고, 카카오뱅크는 52주 신저가를 다시 뚫고 내려갔습니다.

반면, 한화시스템이 아랍에미리트와 천궁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입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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