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공동구매로 세계 10억회분 공급…첫 목표 대비 절반
SBS Biz 이광호
입력2022.01.16 10:53
수정2022.01.16 10:59
세계 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에서 공급 물량 10억 회분을 넘겼습니다.
AFP통신의 현지시간 15일 보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 WHO가 주도하는 코백스는 지난해 2월 가나에 처음 백신을 공급한 뒤 이날 르완다에 10억 회분째 백신을 공급했습니다.
코백스에 참여한 세스 버클리 세계백신면역연합 대표는 "공급 물량의 거의 90%가 적립금을 이용해 중저소득 국가에 공급됐다"면서 이번 10억회분 공급이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까지 20억 회분을 공급하겠다던 기존 목표보다는 한참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자금력이 풍부한 선진국에서 백신을 비축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많아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으로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3차, 4차 접종 물량이 늘어날 수록 물량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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