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물가상승률 3.7%…OECD 회원국 중에선 ‘하위권’
SBS Biz 이광호
입력2022.01.16 10:26
수정2022.01.16 10:34
지난해 11월 한국의 물가상승률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중에선 하위권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의 오늘(16일) 기준 집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3.7%로, OECD 37개 회원국 중 28위였습니다.
OECD 회원국의 평균 물가상승률은 5.8%로 지난 1996년 5월 5.9%를 기록한 이후 25년 6개월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물가상승의 원인은 비슷했습니다. 원유와 석탄, 천연가스 등 에너지 병목 현상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률이 27.7%에 달했던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천연가스 수급이 막힌 유럽 지역에서 에너지 가격이 폭등해, 노르웨이 84.3%, 네덜란드 46.7%, 벨기에 46.4% 등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에너지 가격 상승률이 19.8%로 OECD 평균보다 낮았는데, 식품류 가격 상승률은 6.1%로 OECD 평균인 5.5%를 웃돌아 8위를 기록했습니다.
선진국 중에서는 미국이 6.8% 상승으로 39년여 만의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OECD 내에서도 9위를 기록했고, 일본은 0.6% 상승으로 고질적인 디플레이션이 물가 상승을 막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OECD 회원국 중에서는 아르헨티나가 51.2% 상승으로 1위를 기록했는데, 식품류 물가상승률이 50.5% 폭등해 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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