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1경’ LG엔솔 IPO…증권사 계좌 ‘급증’
SBS Biz 이광호
입력2022.01.16 09:20
수정2022.01.16 09:22
기관 수요예측에서 1경5000조원이 넘는 주문액을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의 영향으로 증권사들의 계좌 개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모레(18일)과 글피(19일)에 일반 청약이 시작됩니다.
참여 가능한 증권사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그리고 인수회사인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까지 모두 7곳입니다.
KB증권은 이번 달 들어 10일까지 신규 계좌 개설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4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대신증권은 13일까지 332.75%, 신한금융투자는 91.04% 늘었습니다.
고객 수가 적은 신영증권은 지난해 12월부터 집계한 기준으로 신규 계좌 수가 10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눈치싸움' 벌어질 듯…균등·비례 반반씩
증권사별 물량은 KB증권이 486만9792주로 가장 많습니다.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243만4896주, 미래에셋과 하나금융, 신영과 하이투자 등은 22만1354주로 확 줄어듭니다.
때문에 자금을 최대한 끌어모아 자금 비례로 주식을 받고자 한다면 주식 수가 많은 KB증권이 유리하고, 모든 투자자에게 나눠주는 균등 배정 주식을 받고자 한다면 신영증권이나 하이투자증권 등 고객 수가 적은 증권사를 노리는 게 좋다는 분석입니다.
투자자는 증권사 한 곳에만 청약할 수 있고, 대신증권과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은 내일(17일)까지 계좌를 미리 개설해야 청약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청약 당일에 계좌를 개설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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