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중동 3개국 순방 위해 출국…'공군1호기' 교체
SBS Biz 윤지혜
입력2022.01.15 17:20
수정2022.01.15 20:46
[새로운 공군 1호기와 기념촬영하는 문재인 대통령 (성남=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위해 15일 출국했습니다. 대선 전에 마지막 순방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해외 순방에서 문 대통령은 중동 국가들과 수소경제·방위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과 일행들은 이날 성남공항에 도착해 관계자들의 환송을 받으며 공군 1호기에 탑승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부터 기존 공군 1호기로 사용된 보잉 B747-400 기종이 11년 만에 퇴역하고, 보잉 747-8i 기종이 이번 순방부터 투입됐습니다. 정부는 2010년부터 5년 단위로 전용기 임차 계약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대한항공과 3차 임차 계약을 체결하면서 보잉 747-8i 기종을 5년(2021~2026년)간 임차하기로 했습니다.
새 전용기인 747-8i 기종은 현존하는 대형 항공기 가운데 가장 빠른 마하 0.86의 순항 속도를 자랑하며, 최대 14시간에 1만4815㎞까지 운항할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16일부터 이틀간 UAE를 실무 방문한다.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을 시작으로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행사에 참석해 직접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섭니다.
17일에는 무함마드 빈 자예들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가 주최하는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 및 자이드상 시상식'에 참석, 탄소중립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합니다.
18일부터 이틀간은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한다.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의 회담 및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합니다.
20일부터 이틀간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다. 이 기간에 문 대통령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문 대통령은 6박 8일 간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22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이번 중동 순방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동행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4."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5.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6."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7.'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8.'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9.[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10.'붕어빵 미쳤다' 1개에 1500원 뛰자…'이것' 불티나게 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