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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오르자 시중은행 금리 줄줄이 인상 나서

SBS Biz 윤지혜
입력2022.01.15 12:27
수정2022.01.15 12:31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습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7일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예적금 금리를 최대 0.3~0.4%포인트 인상합니다.

신한은행은 정기예금 및 적립식예금 36종의 금리를 최대 0.40%포인트 인상합니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대표 상품인 '안녕, 반가워 적금'은 1년 만기 최고 연 4.4%로, 자영업자의 목돈마련을 돕는 상품인 '신한 가맹점 스윙 적금'은 1년 만기 최고 연 3.0%로 금리가 인상됩니다. 

1년 만기 '신한 마이홈 적금 금리'는 0.4%포인트 인상돼 최고 2.6%로 변경되며, 시니어 고객 대상 5년 만기 '미래설계크레바스 연금예금' 금리는 0.3%포인트 인상된 연 2.15%로 금리가 적용됩니다.

우리은행도 18개 정기예금과 20개 적금 금리를 0.1∼0.3%포인트 인상합니다. '우리 수퍼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1.45%에서 1.7%로, '원 적금'은 최고 연 2.5%에서 2.6%로, '으쓱 적금'은 최고 연 2.05%에서 2.35%로 오릅니다.

KB국민·하나·농협은행 등도 예적금 금리 인상을 검토 중입니다.

대출금리도 순차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14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연 3.78~5.54%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해 12월 말과 비교해 하단이 0.18%포인트, 상단이 0.56%포인트 올랐습니다. 주담대 변동금리도 연 3.57~5.07%까지 뛰었고, 신용대출 금리는 3.44~4.73%로 상단이 5%에 육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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