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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증, 이틀째 600명대…신규확진 나흘째 4천명대

SBS Biz 윤지혜
입력2022.01.15 10:08
수정2022.01.15 10:12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가속화하면서 국내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 가운데 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4천명대 중반으로 집계됐습니다. 

한동안 3천명대에 머물렀던 신규 확진자 수는 서서히 증가해 나흘째 4천명대를 이어가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는 꾸준히 감소해 이틀 연속 6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천423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8만7천98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4천542명보다 119명 줄었지만, 1주일 전인 8일의 3천508명보다는 915명 많습니다. 

지난달 초부터 시작된 방역 강화 조치와 3차 접종 확대로 유행이 잠시 주춤했으나,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수가 서서히 증가세로 돌아선 양상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626명으로 전날(659명)에 이어 이틀째 6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3일까지 14일 연속 1천명대를 기록하던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0일(786명) 700명대로 내려온 데 이어 전날 600명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중증 병상 가동률도 30%대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3.8%(1천780개 중 602개 사용)로, 직전일(37.1%)보다 3.3%포인트 줄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천77명, 해외유입이 346명입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4.7%(누적 4천347만2천288명)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인구의 44.9%(누적 2천301만5천954명)가 3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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