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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3인자 "금리인상 임박…물가상승률 2.5%로 떨어질 것"

SBS Biz 윤지혜
입력2022.01.15 09:52
수정2022.01.15 10:12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3인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4일(현지시간) 점진적 금리인상 시작 결정이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미국외교협회(CFR) 주최 온라인 행사에서 "통화완화를 줄이는 과정에서 다음 조치는 기준금리를 현재의 매우 낮은 수준에서 좀 더 정상적인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노동시장이 매우 강하다는 분명한 신호들을 고려할 때 우리는 그 절차를 시작하기 위한 결정에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윌리엄스 총재는 연내 금리인상의 횟수나 첫 금리인상 시점 등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에 대한 구체적인 전망치를 제시했다.

그는 "성장이 둔화하고 공급망 차질이 점차 해결되면서 올해 물가상승률이 2.5% 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연준 목표치인 2% 근처로 내려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올해 미국의 성장률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여파 탓에 3.5%로 내려가겠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진정된 후에는 "견고한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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