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 의혹’ 셀트리온, 주가 12% 급락…셀트리온 “사실과 달라”
SBS Biz 신윤철
입력2022.01.14 16:31
수정2022.01.14 16:56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셀트리온의 분식 회계 의혹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오늘(14일) 셀트리온 계열사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오늘 코스피에서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2.31% 떨어진 17만1천원을 기록했고, 코스닥에 상장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각각 12.39%, 12% 급락했습니다.
셀트리온 3개 계열사의 시가 총액은 전날 43조3396억원에서 오늘 38조3719억원으로 줄어들면서 하루만에 약 5조원 가까이 줄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증선위는 다음주 셀트리온 분식회계 관련 안건을 상정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 산하 회계전문기구인 감리위원회는 최근 셀트리온 3개 계열사에 대해 지난해 11월 9일부터 지난 7일까지 회계처리 기준 위반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셀트리온 측은 "금융당국의 감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진행 상황이 특정 언론사에 의해 보도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현재까지 조치 여부 및 내용과 관련해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 셀트리온그룹은 감리과정에서 성실히 소명을 진행하여 왔으며, 향후 진행될 절차에 따라 충실히 소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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