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성수품, 계획 대비 135% 공급…배추·무 가격 잡겠다”
SBS Biz 정광윤
입력2022.01.14 13:52
수정2022.01.14 16:07
정부가 설 성수품 공급을 늘려 배추·무 등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14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지난 10일부터 16대 설 성수품을 역대 최고 수준인 20만4천t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기준으로는 4만4천199t을 공급해 당초 공급계획 대비 누적 기준 135%의 달성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차관은 "성수품 특별공급 기간에 닭고기, 계란, 밤·대추, 수산물, 쌀 등 다수 품목의 가격이 하향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배추, 무는 재배면적 축소 등에 따라 가격 상승이 전망되는 만큼 비축 물량, 채소 가격 안정제 등을 활용해 추가 가격상승에 대응하겠다"며 "사과·배는 전년 대비 15% 낮은 가격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소·돼지고기 공급을 집중적으로 확대해 소비자들이 가격 인하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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