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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TV토론 합의에 安 반발…다자대결 여론 조사 엇갈려

SBS Biz 손석우
입력2022.01.14 11:21
수정2022.01.14 11:56

유력 대선 주자 양자 TV 토론이 설 연휴 전에 열릴 예정입니다. 엇갈린 내용의 다자대결 여론 조사 결과가 동시에 나왔습니다. 대선 소식 손석우 기자와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오늘(14일) 인천을 방문한다고요?
이재명 후보는 인천 지역 민생 탐방에 나섭니다.

오전에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해 있는 국내외 기업 경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후에는 인천에 소재한 제과점에서 장애인 제빵사와 빵 만들기 체험을 할 예정입니다.

또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들과도 만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PK 지역 공략에 나선다고요?
네 윤석열 후보는 1박2일간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을 돌 예정입니다.

오전 창원 국립 3.15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이어 창원 마산합포구 신신예식장을 찾아 55년 동안 무료 예식 봉사를 하는 백낙삼·최필순 부부를 만날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지역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도 갖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정책간담회를 소화한다고요?
안철수 후보는 오늘(14일) 오후 대한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정책 간담회를 갖습니다.

저녁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권자들과의 직접 소통에 나섭니다.

어제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측이 첫 양자TV 토론을 설 연휴 전에 여는 데 합의했어요?
네, 지상파 방송사 합동 초청토론회 형식으로 하고, 주제는 국정 전반 모든 현안을 다루기로 했습니다.

첫 양자 토론이 성사된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하지만 안철수 후보 측은 지지율이 15%에 육박하는 후보를 배재하는 것은 거대양당의 횡포라고 비판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도 속속 발표되고 있죠?
네, 어제(13일) 두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는데요.

다자대결에서 서로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37%, 윤석열 후보는 28%의 지지율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를 넘어 윤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14%, 심상정 후보는 3%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코리아리서치가 MBC 100분토론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38.8%, 이 후보가 32.8%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지지율 격차가 6%로 오차범위 안이긴 하지만 NBS 조사와 상이한 결과입니다.

안 후보는 12.1%, 심 후보는 2.5%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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