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면세점 철수 선언’ 루이비통, 제주롯데부터 뺀 이유는?
SBS Biz 김날해
입력2022.01.13 21:18
수정2022.01.13 21:19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이 힌국 내 시내 면세점 매장 철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면세점 제주점에 있던 루이비통 매장이 최근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고객이 줄어든 상황을 고려해 일단 영업을 중단한 것"이라며 "최종 철수 여부는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 영국의 면세유통 전문지인 무디 데이빗 리포트는 루이비통이 한국의 시내 면세점 매장 대부분을 점차 철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롯데면세점 제주점 운영 중단을 시작으로 루이비통의 국내 면세점 철수가 본격화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 내 시내면세점 중 제주롯데부터 영업을 접은 것은 매출이 가장 부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면세점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 대부분의 면세점들이 루이비통 측과 협상을 진행중인 가운데 가장 매출이 떨어지는 곳부터 정리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시내면세점들도 철수는 시간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4."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5.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6.[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7.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8."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
- 9."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10."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