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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생산 키워 초격차 벌린다”…JPMHC, 국내서 대거 출격

SBS Biz 이광호
입력2022.01.13 11:22
수정2022.01.13 13:49

[앵커]

전 세계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모여 신기술과 사업 계획 등을 공유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우리 기업들이 대거 입을 열었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이곳에서 신약 후보물질을 공개한 뒤 다국적 제약사와 1조원 넘는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이 이뤄지기도 했는데요.

올해는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 이광호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어떤 기업들이 참여했나요?

[기자]

국내에선 20여곳의 기업이 참석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에선 유일하게 메인 트랙의 발표를 맡아 진행했고요.

이 밖에 LG화학과 한미약품, 씨젠, HK이노엔 등이 행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앵커]

각자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도 정리해보죠.

먼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어떤가요?

[기자]

우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컨퍼런스 발표 직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는데, 공장 증설에 대한 계획이 나왔습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현재 1~3공장은 거의 꽉 찼다"면서 "4공장은 10월부터 부분 가동한 뒤 내년 2분기 전면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섯 번째 공장은 연내 착공, 여섯 번째 공장은 부지가 확보된 상태인데, 존림 대표는 이에 더해 미국에 공장 증설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다른 기업들은 어땠습니까?

[기자]

LG화학은 통풍 신약에 대해 올해 안에 미국과 중국에서 3상을 신청할 계획을 내놨고요.

비알코올성지방간염이나 당뇨 신약이 올해 본격 임상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의 항암제 신약이 이르면 올해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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