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어 부동산·의료·유통까지 '마이데이터' 도입 마련한다
SBS Biz 정인아
입력2022.01.13 11:16
수정2022.01.13 14:00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전 분야 마이데이터 도입을 위한 데이터 표준화 종합 전략을 수립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마이데이터는 정보 주체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전송요구할 수 있도록해 다양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에 활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개인정보위는 "최근 금융·공공분야 등에 마이데이터가 도입됐지만 전 분야를 아우르는 데이터 이동이나 개인 맞춤형 서비스는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내일(14일) 국가 차원의 전 분야 마이데이터 도입을 위한 자문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보고회에서 구체적인 마이데이터 표준화 전략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사업에서 주요 10대 분야를 중심으로 전 분야 마이데이터 도입 기반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10대 분야로는 금융, 보건·의료, 정보·통신, 교육, 국토·교통, 제조·유통, 부동산, 고용·노동, 농축산, 관광·숙박 등이 꼽힙니다.
개인정보위는 "전 분야 공통항목을 중심으로 마이데이터 형식을 표준화하고, 인증·보안체계를 포함한 데이터 내려 받기(다운로드)·제3자 제공 등 전송방식도 표준화하여 전 분야 마이데이터 도입의 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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