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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거래액 2.3조원 기록…패션 플랫폼 최초

SBS Biz 신윤철
입력2022.01.13 11:08
수정2022.01.13 11:15



무신사가 지난해 거래액 2조3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9CM과 스타일쉐어, 솔드아웃 등 소속된 모든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합친 수치이며, 전년대비 90% 이상 성장한 규모입니다. 

국내 패션플랫폼이 거래액 2조원을 돌파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며, 고객 활성화 지표도 전반적으로 올랐습니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400만명에 달했고 회원 수는 2020년보다 30%가량 증가하며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무신사는 타깃과 카테고리를 확장하기 위해 키즈와 3545 여성 패션 서비스를 신규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지난해 큰 폭으로 성장한 명품과 골프 스포츠, 뷰티 카테고리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객 유입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29CM와 스타일쉐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입점사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며 브랜드 동반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플랫폼별 타깃의 취향과 스타일에 맞는 입점 브랜드 영입을 확대해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무신사가 만든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은 빠르게 성장하는 리셀 시장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해 왔다. 앞으로 스니커즈와 스트릿웨어, 럭셔리, 테크 등 다양한 카테고리와 브랜드 상품을 더욱 확대하는 등 인프라 투자를 늘릴 계획입니다.

강정구·한문일 무신사 공동대표는 "지난해 무신사를 믿고 함께 해준 입점 브랜드와 무신사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이용해주신 고객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패션 플랫폼의 리더로서 패션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고민하고, 올해를 브랜드 패션의 글로벌 판로를 열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해외 사업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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