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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BMW·포르쉐 폭스바겐 등 수입차 4천여대 리콜

SBS Biz 김정연
입력2022.01.13 10:07
수정2022.01.13 11:12


수입차 4종 4천여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포르쉐코리아,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12개 차종 4,247대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를 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티구안 2.0 TDI 등 2개 차종 2,355대에서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 결함과 EGR(배기가스재순환장치) 쿨러 균열로 냉각수가 새는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포르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파나메라 등 4개 차종 1,799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시동장치가 원동기 작동 위치에 있을 때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습니다.

국토부는 추후 시정 상황 등을 살핀 뒤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BMW i4 M50 등 2개 차종 72대는 고전압 배터리 충격 완화 패드가 일부 장착되지 않아 측면 충돌 시 고전압 배터리의 손상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이 드러났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GLE 350 e 4MATIC Coupe 등 2개 차종 19대에서도 연료탱크 압력센서 고정 부품의 내식성이 떨어져 충돌 사고 시 연료가 새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조사됐습니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으며, 소유자는 제작사로부터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림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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