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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들어오는 코로나 알약, 누가 어떻게 먹나

SBS Biz 권준수
입력2022.01.13 06:00
수정2022.01.13 07:44

[앵커]

알약 형태의 코로나 치료제가 오늘(13일) 국내에 들어옵니다.

고령층 또는 면역저하자에게 이르면 내일 부터 투약되는데요.

먹는 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 권준수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에 들어오는 먹는 치료제, 얼마만큼 들어옵니까?

[기자]

네, 우선 초도물량은 2만 1천 명분인데 이달 안으로 3만 1천 명분까지 확보될 예정입니다.

물량이 정해져있는 만큼 우선 순위가 정해져 있는데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큰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자가면역질환자와 면역저하자가 대상입니다.

증상이 나타난 시점부터 5일 이내여야 하기 때문에 무증상자는 제외됩니다.

[앵커]

그러면 약을 어떻게 구하고, 어떻게 먹으면 되나요?

[기자]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한 상태라면 담당 의사가 처방하고 약을 줍니다.

집에서 치료받는 분이라면 관리 의료기관에서 처방을 받은 후 공동격리자인 가족이 외출 허가를 받고 약국을 찾을 수 있고요.

지자체가 배송업체를 통해 또는 보건소가 배달해주는 등의 방안도 허용됩니다.

약은 분홍색 약 2알과 흰색 약 1알을 동시에 삼켜야 하고,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아침과 저녁 하루 2번씩 5일간, 그러니까 모두 30알을 먹게 됩니다.

중요한 건 5일 치 약을 남김없이 모두 복용해야 하는데 중간에 증상이 좋아져도 까지 먹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남은 약을 가족에게 주거나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는 건 불법이고요.

임신했거나 임신 예정인 경우, 알레르기나 간·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의료전문가에게 반드시 사전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앵커]

내일 거리두기 연장 여부도 발표가 나오죠?

그대로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아직도 매일 4천 명 이상씩 나오고 있고 지역사회 내에서 오미크론 점유율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4인이 밤 9시까지만 모일 수 있도록 하는 현행 거리두기 방안이 설 연휴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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