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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경제] ‘7’로 푸는 배터리 ‘날개’

SBS Biz 김완진
입력2022.01.12 17:53
수정2022.01.12 18:37

오늘은 숫자 '7'로 정리해 봤습니다. 

보시는 건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 시설입니다. 

유럽연합에서 돌아다니는 전기차 10대 가운데 7대는 우리나라 기업이 만든 배터리를 썼습니다. 

지난해 기준인데 1년 전(68.7%) 보다 높아졌습니다. 

3년쯤 지나면, 미국에서 만들어지는 배터리 10개 중 7개를 우리 기업이 세운 설비에서 만듭니다. 

(70%) 비율이 지금의 7배 수준이 되는 건데 오는 2025년까지, 미국에 짓는 배터리 생산설비 13개 중 2개 빼고 다 우리 배터리 3사와 연결돼 있습니다. 

다만 단일 국가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선 아쉬운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10% 미만) 그래도 중국이 그동안 높이 쌓아 올렸던 '자국 기업 보호책'의 높이를 낮추기로 한 건, 호재일 수 있습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의 말처럼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 공략이 예상됩니다. 

("중국 업체에 배터리를 팔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는 "19세기까지 골드 러시, 20세기가 오일 러시였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배터리 러시의 시대라고 표현했습니다. 

숫자로 본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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