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먹는 치료제 Q&A] 65세 이상 우선 투약…증상 좋아져도 다 먹어야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1.12 17:53
수정2022.01.12 18:37

모레, 즉 14일부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투약이 시작됩니다. 확진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부터 처방을 받게 되는데요. 먹는 치료제 복용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얘기 임종윤 기자와 얘기 나눠봅니다. 우선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누구부터 먹을 수 있나요? 

우선 투약 대상은 증상이 나타난 지 5일 이내인 경증에서 중등증 확진자, 그리고 만 65세 이상이거나 면역저하자부터 처방을 받게 되는데요. 

현재 재택치료를 받고 있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들이 대상입니다. 

무증상 확진자는 제외됐습니다. 

그럼 약은 어떻게 복용하게 되나요? 


팍스로비드는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분홍색 약 2알과 흰색 약 1알이 한 세트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 번, 한 번에 이 세알을 한꺼번에 먹는 데 모두 5일간 복용합니다. 

복용시간은 식사 여부와 상관없지만 먹는 걸 잊어버렸으면 8시간을 기준으로 지나지 않았으면 바로 먹고 지났으면 놓친 용량은 먹지 말고 다음번 용량을 먹으면 됩니다. 

그럼 약이 남을 수도 있을 텐데요? 

복용시간을 놓쳐서 남는 약은 5일이 지나더라도 마저 먹으면 되는 데요.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5일치를 모두 먹어야 합니다. 


남는 약을 인터넷 등에서 팔거나 가족들에게 주면 모두 불법입니다. 

임신부들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일단 복용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은데요.

다만 복용하는게 임신부는 물론 태아에게 더 유익하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입니다. 

알레르기나 간, 신장질환 등 중대질환자도 의사에게 알리고 상의하는게 좋습니다.


또 화면에 보시는 28개 약은 팍스로비드와 함께 먹으면 안 되고, 항불안제 등 6종은 복용을 중단하더라도 바로 먹으면 안 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만드는 노바백스 백신이 식약처의 승인을 받았다는데 언제부터 접종이 가능한가요? 

다음 달부터 접종이 가능합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예방 효과가 90% 안팎으로 확인됐고 부작용도 예측 가능한 수준이라는 게 식약처의 설명인데요. 

식약처는 3주, 21일 간격으로 2회 맞으면 기본접종이 완료된다고 밝혔습니다.

임종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임종윤다른기사
中당국 중룽 회계장부 조사…'그림자 금융' 위기 본격 대응 신호
中 8월 제조업 PMI 49.7…5개월 연속 경기수축 국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