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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던 종신보험 잇따라 출시…왜?

SBS Biz 윤성훈
입력2022.01.12 11:19
수정2022.01.12 13:47

[앵커]

많은 보험상품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종신보험은 불완전판매 논란을 많이 일으키며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는데요.



그런데 최근 생명보험사들이 다양하고 특색있는 보장을 살린 종신보험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 배경이 무엇인지 짚어보겠습니다.

윤성훈 기자, 우선 어떤 상품들이 새로 출시됐습니까?

[기자]



한화생명은 최근 사망보장을 치매보장으로 바꿀 수 있는 종신보험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교보생명은 건강보장을 결합한 저해지환급금형 종신보험을 내놨는데요.

사망은 물론 암과 일반 질병, 장기 간병까지 평생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NH농협생명은 납입 완료 시 최대 5%P의 적립금을 지급해주는 상품을 선보이는 등 보험사들이 앞다퉈 종신보험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종신보험에 불신을 갖는 소비자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도 이렇게 출시가 이어지는 배경은 뭡니까?

[기자]

먼저 내년부터 새로운 회계기준이 도입되기 때문인데요.

즉, 적금과 유사한 저축형 상품은 생보사의 매출로 반영되지 않습니다.

또, 회계 제도가 변경되면 부채로 잡히는 저축형 상품의 경우, 이자율이 변경될 때마다 새롭게 계산해 반영해야 합니다.

결국 생보사들이 저축형 상품보다는 종신보험 등 보장성 상품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 겁니다.

[앵커]

그렇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기자]

우선 소비자의 선택지가 다양해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업체들의 경쟁으로, 다양한 보장이 반영된 소비자 친화적인 상품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생보사들의 과열 경쟁과 마케팅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불필요한 상품에 가입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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