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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취업자 수 36.9만명 증가…“7년만에 최대 폭 늘어”

SBS Biz 박연신
입력2022.01.12 08:22
수정2022.01.12 08:58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 취업자 수가 7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20년 취업자 감소 폭이 컸던 데에 이은 기저효과 때문인데요.

박연신 기자 연결합니다.

지난해 취업자 수 얼마나 늘었나요?

[기자]

통계청은 지난해 취업자가 2727만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6만9천 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59만8천 명 증가 이후 7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인 건데요. 고용률은 60.5%로 1년 전보다 0.4%p 올랐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9만8천 명 증가하면서 가장 많이 늘었고, 이어 운수 및 창고업, 건설업 순이었습니다.

반면 도매와 소매업 취업자 수가 15만 명 줄면서 가장 많이 감소했고, 숙박과 음식점의 일자리도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나갔습니다.

통계청은 "코로나 확산과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대면 서비스업종이 많은 타격을 입은 반면 수출이 개선되고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면서 고용 회복세가 지속된 면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실업자 수는 어땠나요?

[기자]

지난해 실업자 수는 103만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7만1천 명 감소했습니다.

실업률도 1년 전보다 0.3%p 하락했는데요. 반면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실업자 수가 2만4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도 1년 전보다 3천 명 증가해 1,677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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