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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광주아파트 현장서 또 붕괴 사고

SBS Biz 이한나
입력2022.01.11 17:55
수정2022.01.11 18:40

[앵커]

광주광역시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외벽이 붕괴돼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한나 기자,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장에서 사고가 발생했나요?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 짓는 지상 39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올 11월 입주 예정인데요.

오늘(11일) 오후 3시 46분경 공사 현장에서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무너진 외벽으로 인근 컨테이너 등에 갇혀 있던 3명이 구조됐고, 구조된 사람 중 한 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너진 구조물이 지상에 주차돼 있던 차들을 덮쳐 10여 대 가량이 매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추가 붕괴 우려에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현재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며, 현장 수습을 위해 다각도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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