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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먹는 치료제’ 계획 발표…거리두기 여부는 금요일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1.11 17:54
수정2022.01.11 18:43

[앵커]

최근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감소하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 금요일(14일) 거리두기 조정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먹는 치료제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방안은 내일(12일) 나옵니다.

임종윤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여부를 이번 주 안에 내놓기로 했다고요?

[기자]

정부는 14일 금요일에 현행 거리두기, 즉 4인 인원제한, 9시 영업종료, 정책의 조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가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충분한 의겸수렴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향 보건복지부 방역총괄과장 : 긍정적인 사인도 있지만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방역의료분과에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거고요. 내일 일상회복 지원회에서 의견을 더 수렴할 겁니다.]

[앵커]

오미크론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요?

[기자]

일단 전반적인 방역지표는 뚜렷한 개선흐름을 보이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감염자 수가 보시는 것처럼 3천 명대 초반까지 눈에 띄게 줄고 있고 위중증 환자 수도 7백 명대 초반까지 줄었습니다.

이 같은 유행 감소세에 병상 확충 노력도 이어지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44%대, 수도권 47%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문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부인데요.

지난 10일 현재 오미크론 확진자 수가 2천3백 명을 넘어서면서 불과 1주일 전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하는 등 빠르게 늘고 있어서 거리두기 완화 여부에 최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내일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에 도입과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한다고요?

[기자]

내일 11시 브리핑에서 먹는 치료제 도입 및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모레 13일에는 이미 확보한 100만 명분의 먹는 치료제 가운데 2만 명분이 우선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첫 도입분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로전해졌습니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가 국내에 들어옴에 따라 14일부터 처방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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