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승용차 시장 1위 ‘기아’…‘현대차’ 꺾어
SBS Biz 김정연
입력2022.01.11 15:28
수정2022.01.11 16:25
국내 승용차 시장 1위 자리를 현대차가 아닌 기아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는 국내서 46만9,361대를 팔았습니다.
이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제외한 현대차의 판매량 43만489대보다 약 4만 대 더 많은 수치로, 기아의 연간 판매량이 현대차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입차인 벤츠와 BMW는 국내 중견 완성차 업체 3사보다 더 많은 차를 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메르세데스 벤츠의 국내 판매량은 7만6,284대, BMW는 6만5,682대입니다. 반면 르노삼성의 국내 판매량은 5만9,995대, 쌍용차 5만5,697대, 한국GM은 5만2,275대로 집계됐습니다.
테슬라는 국내 진출 4년 만인 지난해 1만7,828대를 판매해 아우디(2만5,626대)에 이어 수입차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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