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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멸공 대신 ‘○○’...유시민 “일종의 일베놀이”

SBS Biz 윤선영
입력2022.01.11 14:48
수정2022.01.11 16:14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쳐=연합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멸공' 대신 'ㅇㅇ'으로 대체하며 관련 SNS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 부회장은 오늘(11일) 북한의 동해상 미사일 발사 기사를 공유하면서 댓글에 '멸공'을 연상하게 하는 'ㅇㅇ'이라고 적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멸공' 논란 확산되자 여야 지도부가 자제를 요청했지만 논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페이스북에 스타벅스 텀블러를 들고 미소짓는 사진을 오늘 오전에 올렸습니다.

여권의 스타벅스를 포함한 신세계 관련 불매 운동에 맞불을 놓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반면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아침 "커피는 동네커피가 최고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지역구의 한 카페 앞에서 산 커피를 들어 보이는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윤석열 후보에 대해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자짜리 SNS 공약도 그렇고, (이마트에서 멸치와 콩을 사는)무슨 장 보는 이상한 사진 메시지도 그렇고 일종의 일베놀이 비슷하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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