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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분양시장’ 지난해 2배 넘는 14만가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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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1.11 14:12
수정2022.01.11 21:33

■ 1월 11일 부동산 헤드라인 뉴스

◇ 1분기 분양시장, 지난해 2배 넘는 14만가구 나온다




올 1분기 전국 분양시장에 지난해보다 두 배 넘는 14만 2500여 가구가 공급됩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에서 분양이 계획된 물량은 14만 2517가구인데요. 

지난해 1분기 분양 물량의 약 2.2배 수준입니다. 

계획대로 분양이 이뤄지면, 이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는데요. 



1분기에는 올 한 해 분양 예정 물량의 3분의 1 이상이 몰려 있습니다. 

통상 비수기로 분류되는 연초에 대규모 분양이 이뤄지는 것은 분양가 규제로 일정을 미뤄오던 단지들이 한꺼번에 몰려서인데요. 

정부가 1월 1일을 기점으로 대출규제를 강화하기로 하자 작년 말 서둘러 입주자 모집공고부터 한 단지들이 이달 청약을 받는 영향도 컸습니다.

◇ 아파트 경매시장 얼어붙었다…12월 전국 낙찰률 42.7%

전국 아파트 경매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법원 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245건으로 이 중 42.78%가 낙찰됐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매달 50%대를 유지했던 전국 아파트 낙찰률이 연중 최저로 떨어졌는데요. 

낙찰가율도 전월에 비해 3.6% 포인트 낮은 100.6%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 수도 5.1명으로 연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낙찰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낙찰률은 46.9%로 전월보다 15.3% 포인트 떨어지면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와 서울 대방 등 12곳에서 총 1만 3600여 가구 규모를 공급하는 4차 사전청약 첫날 청약시스템 접속자가 3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스템 접속자는 사전 청약자의 수를 가늠할 수 있는 사전지표인 만큼 4차 청약의 경쟁률이 3차보다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사전청약 접수는 공급유형, 신청자격 및 해당 지역 거주여부 등에 따라 청약 접수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이 원하는 공급유형, 신청자격, 청약 접수일을 확인해야 합니다. 

당첨 발표는 2월 17일이며 자격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당첨 여부가 최종 확정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제공하는 정보는 투자 판단에 참고 자료일 뿐, 해당 부동산의 가치를 보장하지 않음으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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