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추경, 선거운동 하루 전 내달 14일께 처리”
SBS Biz 이한나
입력2022.01.11 14:06
수정2022.01.11 14:25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서울=연합뉴스)]
이를 위해 오는 25일께부터 2월 임시국회를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과 관련, "지난해 국세 수입이 당초 계산보다 10조 원 안팎으로 더 늘어난다는 전망이 나왔다"면서 "이러한 이상 정부도 (추경 편성이) 곤란하다고만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의장은 "추경을 위한 2월 임시국회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정부만 추경에 난색을 표하지만, 여야가 합의한다면 설득하지 못할 것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조오섭 원내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 브리핑에서 "추경은 2월 14일을 전후해 국회 처리를 예상한다"면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월 15일 이후로 가면 대선 일정과 맞물리기 때문에 그 전에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당도 준비하고 있고 야당도 일정 정도 동의하는 모습을 보이기에 정부안이 준비되면 바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2월 국회와 관련, "야당과 협의를 해봐야겠지만 1월 25부터 30일간의 2월 국회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정책위의장은 추경 규모와 관련,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말한 25조원 이상 등의 말이 있지만 그것은 우리 요구를 정부에 전달한 것이고 실제 정부가 그에 맞춰서 짜올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손실보상제도를 도입했으나 직접적 대상은 92만~95만 정도로, 220만~250만 곳은 아직 간접 지원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 두텁고 넓게 지원을 해야 한다"면서 "대상을 더 넓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1월에 (자영업자) 지원으로 100만원씩 모두 3조2천억원, 500만원씩 나가는 것이 2조7천억원 정도이고, 거기에 작년 4분기 손실보상금이 대략 1조8천억원 정도가 들어간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전국민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전국민(지원)을 이야기했다가 돈이 모자라 안 된다고 했지 않느냐"면서 "이번에는 전국민까지 줄 여력은 안 된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안정성 논란' 해외직구…국내반입 기준·절차 강화
- 2.속지 마세요…'카드번호 불러 드릴게요'
- 3.제주 흑돼지 "할 말 있사옵니다"…좋은 등급 받으려면 비계 많아질 수 밖에
- 4.정부, '해외직구' 면세한도 150달러 미만으로 하향 검토
- 5.당근거래했는데 세금 뗀다고?…설마 나도 세금폭탄?
- 6."친구야, 그래서 튀르키예 갔구나"…모발이식 세계 성지
- 7.'3천명 누구야?'' '신상털기'…"집단테러 중단해야"
- 8."둘째에게도 챙겨줘라"…유언 남긴 조석래 회장
- 9."그 돈이면 다른 것 먹지"…손님 끊긴 맥도날드 '5달러' 메뉴 내놨다
- 10.日언론 '화들짝'… 라인야후 사태 반일 감정에 '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