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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거제~서울 2시간대 철도시대 연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2.01.11 11:26
수정2022.01.11 12:04

[앵커]

5년 뒤에는 서울에서 경남 거제까지 2시간대 여행이 가능해집니다.

정부가 오는 2027년 말을 목표로 서울과 남해안을 잇는 남부대륙철도를 개통할 계획인데요.

박연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간 서울에서 경남 거제를 가려면 자동차로 4시간 반 이상 운전하거나 고속버스 등 여러 교통수단을 타고 환승을 해야만 했습니다.

또 거제와 통영에 사는 분들은 서울 등 수도권을 가려면 진주역 등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적지 않았습니다.

5년 뒤 개통을 목표로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이 같은 불편함은 사라질 전망입니다.

남부내륙철도는 총 4조8천억 원을 투입해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를 잇는 사업입니다.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KTX와 SRT가 경부고속철도를 거쳐 거제시와 마산역까지 운행할 수 있게 됩니다.

[김민태 /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지역 관광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인재 유입으로 수도권과의 격차를 해소하는 등 국가균형발전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새로 신설될 거제역과 통영역, 고성역 등을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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