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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첫 아이 출산까지 평균 1년5개월…첫째·둘째 터울 2년

SBS Biz 박연신
입력2022.01.11 07:21
수정2022.01.11 07:45


결혼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초혼 신혼부부 중 아이가 있는 부부는 결혼 후 평균 1년 5개월 뒤 첫 아이를 낳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통계청의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초혼 신혼부부 중 아이가 있는 부부 52만321쌍의 첫째 자녀 출산 소요기간은 평균 16.7개월이었습니다. 첫 아이 출산 평균 소요기간은 2015년 15개월, 2016년 15.2개월, 2017년 15.5개월, 2018년 15.7개월, 2019년 16.1개월, 2020년 16.7개월로 점점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결혼 후 첫 아이를 낳기까지의 기간도 길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020년 기준으로 보면 맞벌이 부부가 첫 아이를 낳는 데 걸리는 평균 기간은 17.2개월로 외벌이 부부의 16.3개월보다 길었습니다. 2020년 기준 아이가 둘 이상인 초혼 신혼부부 11만637쌍이 첫째 자녀를 낳은 뒤 둘째 자녀를 낳기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23.8개월이었습니다. 

 첫째 출산 후 둘째 출산까지의 평균 소요기간은 2015년 24.8개월, 2016년 24.5개월, 2017년 24.1개월, 2018·2019년 24.0개월, 2020년 23.8개월로 점차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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