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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9시 거리두기 완화 논의…文 “4차 접종 빨리 결정해달라”

SBS Biz 권준수
입력2022.01.11 06:08
수정2022.01.11 07:09

[앵커]

정부가 이번 주말에 끝나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 여부를 이번 주 안으로 결정합니다.

4인 모임과 영업시간 밤9시 제한이 풀릴 지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은데요.

권준수 기자와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거리두기 개편안이 이번 주에 나올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내일(12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전반적으로 "유행 규모와 의료체계 여력이 긍정적인 변화를 보인다"라는 게 정부 평가입니다.

또한 지난주 코로나19 위험도가 전국과 수도권 모두 거의 두 달만에 중간 단계로 낮아지면서 거리두기 완화 방안이 이번에 검토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단 오미크론 감염이 일주일 사이에 1천명 넘게 늘었고 중대본은 "빠르면 이달 말에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수는 지난해 11월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이고 오미크론 감염자 비율도 10%를 넘어섰습니다.

이 때문에 거리두기 완화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곧 4차 접종에 대해서도 결정이 날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이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의 3차 백신 접종이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4차 접종 실시에 대한 논의도 주문했습니다.

4차 접종 대상자 분류와 시기 등을 정부가 빨리 정리해달라는 뜻인데요.

현재 정부는 백혈병 환자처럼 면역이 약한 경우에 한해서만 4차 접종을 검토하고 있는데 일반 국민에 대한 확대 가능성은 해외 사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앵커]

권준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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